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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산단 선박 건조로 불황 탈출

문연철 기자 입력 2018-07-04 08:59:52 수정 2018-07-04 08:59:52 조회수 0

◀ANC▶
조선업 침체로 도산 위기에 몰린
대불산단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자구책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직접 소형 선박을 만들거나
개조 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낮인데도 대불산단은 정상 조업하는 공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수년 째 계속된 조선업 불황으로
일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인건비 상승과
납품가 하락 등 이중고로
휴&\middot;폐업하는 공장들이 속출하는 실정,

이같은 난관을 타개하기위해 일부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직접 중소형 선박을 짓는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수천톤 급 연안 유조선과 화물선,
심지어 해외에서 수주한 특수선박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INT▶ 이민식 대불지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시설이나 장비,인력,기술을 봤을 때 충분히
중대형 선박 예를 들어 3천 톤에서 만5천 톤까지 건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여러 기업들이 (대불산단에)입주해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선박 건조 사업에
걸림돌은 대불산단에 배를 최종 조립하고
바다에 띄울 공간과 시설이 없다는 것,

업체들은 이때문에 플로팅 도크 방식의
공동진수장 건립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전화▶유동운(대불산단 협력업체대표)
"광양 등지로 가서 배를 진수하는데 원가 측면에서 많이 올라가기때문에 수주하기도 힘드니깐(대불산단 공동진수장이 필요합니다.)"

다른 대불산단 협력업체들도
이미 한계에 도달한 단순 블럭조립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S/U) 국내에선 불모지나 다름없는
알루미늄 선박 건조를 위한 조합을 결성했고
선박 개조 사업이란 틈새시장도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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