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신안에서는
승객과 차량들을 태운
여객선이 접안하는 과정에서
선착장 암벽과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4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객 91명을 태운
251톤급 여객선이 신안 송공항에서
출항한 건 오늘(7) 오전 10시 30분쯤.
25분 만에 목적지인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서 접안을 시작했지만,
'쾅'하는 충격음과 함께
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차량이 오르내리는 램프가
선착장 암벽에 부딪힌 겁니다.
◀INT▶ 서 모씨/사고 여객선 선장
"접안하는 과정에 제일 가장자리에
배를 대려고 (했는데) 암벽 앞에
발판이 닿아가지고 그 충격에..."
여객선에는 승객과 선원 94명과
차량 22대가 실려있던 상태.
배에서 내리기 위해
계단과 갑판 등에 서있던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4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부분 7~80대 노인들로
타박상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이가운데 29명은 입원했습니다.
◀INT▶ 사고 여객선 승객
"내릴 때 쾅 소리와 함께 여러 사람들이
계단에서 구르고 갑판에서 구르고
나가떨어졌죠."
선장 54살 서 모 씨를 상대로
해경이 음주 측정을 실시했지만,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장 서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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