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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장흥, 오랜만의 햇살, 반갑다 물놀이

김철원 기자 입력 2018-07-07 02:35:56 수정 2018-07-07 02:35:56 조회수 0

(앵커)
오늘이 여름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인데요.

오랜만에 보는 화창한 날씨 속에 시민들이 계곡과 해수욕장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야말로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여름다운 더위가 찾아온 날, 아이들이 계곡을 찾았습니다.

주저주저하며 차디찬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지만 그 시원함을 한 번 맛보니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서정윤슬/
"물놀이 와서 시원하고 가족들하고 놀아서 재미있어요."

눅눅하고 흐린 날씨만 보다 오랜만에 보는 쨍한 햇살이 그저 반갑습니다.

(인터뷰)조현미/광주시 동천동
"비가 와서 집에만 있고 답답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나오니까 애들도 좋아하고 정말 좋습니다."

시원하기로 꼽자면 대나무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서늘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전경미/대구시
"간만에 햇볕 보니까 파란 하늘 보니까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문화관광형 주말 전통시장을 표방하며 13년 전 문을 연 장흥 토요시장에는 개장 기념일을 맞아 벌이는 할인행사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인터뷰)손윤길/장흥군
"물건들이 싱싱해서 좋고 자연산도 많이 있어서
골라서 사는 중입니다."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늘부터 개장한 가운데 다음주에는 전남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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