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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외국인투자지역 족쇄 풀어야

문연철 기자 입력 2018-07-15 08:45:28 수정 2018-07-15 08:45:28 조회수 1

◀ANC▶
대불산단내 외국인투자지역이
까다로운 입주조건때문에
공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분양 부지 일부가 지정 해제되면서
기업 유치가 성사됐지만
외국인 투자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부지가 문제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보워터 코리아
제지공장입니다.

일년 넘게 새주인을 찾지못해 애를 먹던 중
지난 4월 창원의 한 기업에 팔렸습니다.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제외되면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외국인투자지역은 입주자격이 외국인 지분이 30% 이상,외국인 투자금액이 1억 원 이상
조건을 모두 갖춰야해 매각이 쉽지않았습니다.

(C/G)지난 2월 보워터를 비롯한 분양부지
4곳 모두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지정 해제되면서 어렵게 매각이 성사된 겁니다.

◀INT▶이민식 지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보워터코리아같은 경우는 외국기업이 아닌 국내기업에 부지를 매각함으로써 국내자본 유입 효과를 보게 됐습니다."

문제는 외국인투자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부지.

현재 30개 기업이 입주해있는데
분양부지보다 더 까다로운 입주 자격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과 투자금 외에도
공장부지 공시지가 만큼 외국인 투자를
입주 5년 이내 유치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못하면 기존보다 5배 가량 높은
현실 임대료를 적용해 이전 5년 치도 소급해
한꺼번에 내야합니다.

공장부지 땅값만 20억 원 이상,
반환해야할 임대료도 수억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조선업이 장기 불황에 빠진 현실에서 수십억 원의 외국인 투자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입주기업들의 목을 옥죄이고
매매나 인수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전화▶외투지역 입주업체 관계자
"(임대부지)땅을 분양해주던지 아니면 현실 입대료를 소급 적용하지말고 임대료를 절감해줘 운영을 한다든지.."

외자를 유치하기위해 지난 1998년 지정된
대불산단 외국인투자지역,

(S/U) 외국인 투자 유치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사실상 끊긴 만큼 입주기업들의 족쇄를
풀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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