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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점화되면서
미국이나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는 없지만
분쟁이 장기화되면
전남 동부지역에 밀집된
철강&\middot;석유화학 산업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올초 철강업계는
미국발 관세 부과에 긴장했습니다.
관세 대신 쿼터제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이달초 미.중 무역분쟁이 또 다시
불거졌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고조된 글로벌 무역전쟁은
중국의 맞불로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문제는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구조입니다.
철강이나 석유화학업계는 단기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중국시장의 수요 변동으로
중간재 수출에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포스코 전체 수출물량은 연간 천 600만 톤,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의 수출액도
한 해 30조 원에 이릅니다.
때문에 수출 시장 다변화는 더는 늦출 수 없는
지역 산업계의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글로벌 무역전쟁 확대 가능성에 지역 산업계도
수출 전선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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