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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마을에 대규모 축사, 주민 반발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7-17 12:18:56 수정 2018-07-17 12:18:56 조회수 1

◀ANC▶
청정 해역 섬 마을에
대규모 축산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과 청정 먹거리에
기대고 있는 생계가
흔들릴 거라는 이유에섭니다.

양현승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완도군의 한 섬마을.

조용했던 분위기가 요즘 뒤숭숭합니다.

돼지 만 3천 마리와 8천마리 등
전에 없던 대형 축사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차병철 사무국장/돈사반대대책위
"이게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지면민의
문제이고 완도군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막을 생각입니다"

분뇨처리를 외부로 위탁한다고 하지만,
특히 악취로 인해 완도군의 청정지역
이미지가 훼손될 거란 주민들 우려를
덜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어와 우럭, 전복, 미역, 다시마 등
지역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친환경 먹거리의
최대 이점을 잃게 될 거라고 주장합니다.

명사십리해수욕장 등 관광지는 물론이고,
특히 완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헬스케어 사업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황성식 개발담당/신지면사무소
"굉장히 민원이 많습니다. 청정지역이고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해양헬스케어의
본 고장이다보니 저런 축산시설이 들어오다
보면 관광객도 끊길 것이고..."

신지면 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섬에서도
수산경영인협회를 중심으로 펄쩍 뛰고
있습니다.

완도군이 개발행위허가 신청에 대한 심의를
예정한 가운데, 주민들은 집회 신고를 내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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