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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복 만두를 개발하고,
할인행사도 열었던 완도군이
이번엔 '복날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오늘 초복에 맞춰
도시 원정을 나갔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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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한 로컬푸드 직매장.
초복을 맞아 완도 전복이
장장 3백킬로미터를 달려왔습니다.
폭염특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복 앞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INT▶김경자 / 세종시
"마트에는 잘은 게 오니까...여기는 좀
굵은게 오잖아요. 믿고 사는 거예요. 싱싱한
맛으로"
여름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즐겨찾는
복달임의 대명사 삼계탕에 적어도
전복 한 마리를 넣고,
삼계탕 대신 아예 전복죽, 전복회로
원기를 회복하라며 산지에서 전복 3톤이
공수됐습니다.
◀INT▶한경완 / 세종시
"날씨가 너무 더운데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
전복 갖다 드릴테니까 맛있게 드시고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전복장과 전복 절편 등 다양한
가공식품들도 이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s.u)싱싱한 전복을 앞세운 직판행사장에서는
미역과 김, 꼬시래기 등 다른 특산품도
도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껍데기를 벗긴 순살 전복과 더불어 냉동전복,
가공전복을 선보여서 앞으로 전복을 소비하는
형태가 다양해질 수 있도록..."
완도군은 도시민들이 산지의 싱싱한 맛에
눈뜨면, 전복의 판로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도시 직판장을 공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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