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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도서관' 어린이 작가 산실

박민주 기자 입력 2018-07-23 04:40:57 수정 2018-07-23 04:40:57 조회수 0

◀ANC▶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창작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직접 그림도 그리고 스토리도 만들어
자신만의 그림책을 출간한 어린이들을

박민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광양의 한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도 하고
여느 학교의 미술수업 같지만 이곳 어린이들은
모두 그림책 작가입니다.

자신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독특한 이야기로
만들어 그림책을 만든겁니다.

처음으로 자신만의 책을 갖게된 어린이들은
동화작가나 다름없습니다.

◀INT▶ 박지영 (광양덕례초 5)
"이 책을 만들기 전에는 남들이 만들던 책만
봤는데 이 책을 만들어 보니까 책 만드는 게
재미있고 어렵고 보람찼어요"

광양 희망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나도 그램책 작가 프로그램를 시작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0명의 어린이 작가를
배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책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시민들이 직접 빌려 볼 수 있습니다.

◀INT▶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 팀장
"그 전에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히고 지식을
쌓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다양한 창작경험
을 통해서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작가뿐만아니라
어른들의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20여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창작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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