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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가지 요금 없는 관광행복택시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7-24 07:40:17 수정 2018-07-24 07:40:17 조회수 1

◀ANC▶
제주에서 운행하는 전세 택시는
그동안 음성적으로
계약이 이뤄지다보니
요금이 천차만별이었는데요,

바가지 요금 없는 '행복택시'가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제주MBC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관광행복택시 운행에 나서는 강성철 씨.

차량 외부에 관광행복택시 스티커를 붙이고,
내부에는 승객을 위한 안내 책자를 비치하며
첫 영업 준비에 분주합니다.

제주에서 택시 운행만 30여 년,

그동안 제각각이던
전세 택시 요금이 보다 투명해지고
불합리한 관행도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택시운전기사
"구조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내가 원치 않아도
가야되고, 손님이 원치 않아도 가야되고 이런 부분, (업체는)상생관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희로서는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했거든요."

제주도와 택시운송사업이
함께 관리하는 관광행복택시는
승객이 사전예약을 통해
시간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CG) 요금은
하루 5시간 초과 9시간 이하의 경우
중형은 15만 원, 대형은 23만 원으로
계약 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만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예약은 이용을 원하는 날짜에서 사흘 전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나 콜센터로 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사전 공모를 통해
택시 346대를 선정했고,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입니다.

◀INT▶교통정책과장
"지금 부과하고 있는 시간거리병산제 요금과
관광행복택시 요금도 고시가 됨으로써
음성적으로 운영돼오던 모든 것들이
양성화되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또 운행과정에서
추가요금 요구와 같은 불법행위를
실시간 감독해
적발된 택시는 퇴출시키는 등
엄격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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