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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제로 페이'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
소상공인의 한숨 소리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섭니다.
이상훈 기자
◀END▶
◀VCR▶
창원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유수열 씨.
한 달 매출 1억 원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빼면
손에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특히 손님들이 카드결제를 할 때마다
2.5%나 되는 수수료를 부담하는데
매달 200만 원이 빠져 나갑니다.
◀INT▶유수열
200만 원이면 1사람 인건비다..엄청난 부담
경상남도가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를 없애는 제로페이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카드사 수수료 등 중간 단계를 없애는
일종의 소비자-소상공인의 직거래 방식인데,
카카오페이나 네이버, 카드사 등
민간사업자도 동참했습니다.
◀INT▶김경수 지사
보릿고개를 지혜롭게 넘어가야..지방정부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돼야..
이 시스템을 이용하더라도 소상공인들은
은행 계좌이체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데
11개 시중은행도 동참해 계좌이체 수수료에도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관련 앱을 실행해
결제하면 됩니다.
◀INT▶소상공인연합회장
기계 등 제로페이 초기 구축비용 부담도 없었으면 좋겠다
관련기관들은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S/U)정부는 2020년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경상남도는 올해 안에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제로페이를 실시합니다.
MBC 뉴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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