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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안팎에서
큰 변형이 확인됐습니다.
선체조사위 일부에서는
'외력의 증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선조위의 활동 종료를 코 앞에 두고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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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세월호 기관실 옆에 위치한
'핀 안정기실'입니다.
선체 벽면 기둥이 앞으로
휘어져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핀 안정기실 바깥에서도
선체는 움푹 들어가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로도 불리는 균형장치인
'핀 안정기'는 그동안 외부 물체에 의해
부딪혔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반투명] 인양 과정에서 잘려나간 핀안정기가
한계 각도보다 2배 이상 돌아가있던 점이
확인됐기 때문인데, 핀 안정기실 내부에서
이같은 변형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INT▶ 권영빈 소위원장
"선미에서 선수로 밀렸다는 것이.."
선체 직립 이후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이 곳의
진입로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6월 말.
오는 6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선체 내부를 점검하던 일부 위원들이
뒤늦게 이같은 변형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선체가 바깥에서 안쪽이 아닌
선미에서 선수방향으로 휜 점,
핀 안정기실의 천장이 울룩불룩하게
구겨진 점 등을 토대로 '뒤에서 앞으로 미는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권영빈 소위원장
"직립된 이후에 정밀조사가 미흡했다..
앞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3일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의결할 예정.
기기 결함과 외력설 등
여전히 다양한 이견 속에 이미 한 차례
의결이 미뤄진 상황에서 추가 정황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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