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철로 만들어진 세월호 선체는
폭염에
가마솥처럼 달궈져 있을 텐데요.
그 안에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진흙을 수거하는 작업이 한창인
세월호 내부 화물칸.
혹시 뼛조각이 섞여있지 않을까
한 줌 한 줌을 꺼내보는 작업자들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INT▶ 윤경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자*
"선체 안에는 한 40도가 넘어요. 그런데서
일을 하거든요. 여자 분들은 옷이 다 젖죠.
(땀으로?) 네. 그렇죠."
목포의 낮 최고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6.7도.
20일이 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미수습자 수색작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추가수색 작업은
이미 한 달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수색하지 못한
기관실 등의 진입로가 확보되면서
수색 구역은 넓어졌지만 가마솥 더위 속에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S.U)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흐를만큼
더운 날씨에도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내에서는 진흙이 1톤 포대로
천 30여개 수거돼 86퍼센트 가량의 검색을
마쳤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습니다.
◀SYN▶ 해양수산부 관계자
"밀폐돼있는 구간에서 작업 활동이
어렵다보니까 선체 내에 온도계 같은 것도
추가로 배치하고..."
현재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5명.
이달 말까지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폭염대책으로 내일(3)은
미수습자 수색도 하루 쉬어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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