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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도 수묵..난장 찾은 까닭은

장용기 기자 입력 2018-08-05 08:39:31 수정 2018-08-05 08:39:31 조회수 0

◀ANC▶
남도의 전통 맥을 잇는 수묵그림이
서민들의 삶이 베어있는
시장 속 난장을 찾았습니다.

잊혀져가는 수묵이
보는 예술에서 벗어나
서민들과 함께 즐기는 예술로
거듭나고 있습니가.

장용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수 십년을 이어온 전통시장 목포자유시장에
난데없는 수묵 앞치마가 등장했습니다.

지역작가들의 수묵그림을 새긴 앞치마를
상인들이 입고 수묵 비엔날레 홍보에
적극 나선 것입니다.

앞치마에는 남도의 명소나 상징이 담겨져
있습니다,

◀INT▶ 이순희 (상인,남진야시장)
" (앞치마에 그려진) 이 나무가 굉장한 고목 같아요 고목,(장사 힘이 나시겠네요) 고목 이붉은 색처럼 돈 많아 벌어야지요.. "

지난 80년대 수묵의 전성기..
남농 허건 선생 타계 이후 거의 사라진..
작가들의 글과 그림 등 정표를 담은 합작도.

오랜만에 작가들과 도지사,시장이 함께 참여한
합작도가 새로 재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전정 박항환 화백 (진도,71세)
"오늘 저는 하도 오랜만에 (합작도를)
그려보니까 옛날 생각이 문득 나가지고 그냘 울컥 했습니다. 너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수묵 앞치마 시장 행사는 전시관과
현장이 따로 없다는 남도 수묵비엔날레의
메시지를 각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INT▶ 김상철 총감독(전남수묵비엔날레)

"이번 수묵비엔날레는 미술을 위한, 미술인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을 위한,지역민을 위한,지역민에 의한 그런 비엔날레가 되는 것이
특화되고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는 9월과 10월,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전남수묵비엔날레는
남도의 수묵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기는,
생활 속의 예술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새겨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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