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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다 더운 경북지역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심각한데요,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안동MBC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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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닭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비결은 바로 찬 물 공급입니다.
닭이 좋아하는 15도의 물을 만들어 탱크에
저장한 다음, 배관을 통해 닭에게 먹이고
뿌려주고 있습니다.
닭은 땀샘이 없어 입으로만 체온을
조절해야 하는데,
농촌진흥청과 전북대 연구팀이
찬 물 공급 장치를 개발해 4주동안 먹였더니
폐사율이 84%나 감소했습니다.
먹이 활동도 활발해져 체중도 늘었습니다.
◀INT▶ 류경선 교수/전북대학교
"(닭은) 외부에서 뭔가를 주어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냉수가
가장 효율적인 온도조절 방법입니다."
인삼은 폭염 아래 방치하면 말라죽지만
차광막을 이중으로 설치해 온도를 낮추고
또 관수시설을 설치해 토양에 물을 공급하면
염류 농도가 낮아져 피해가 줄어듭니다.
◀INT▶ 김태엽/인삼재배 농민
"저희가 관수시설을 한 곳은 5% 이내 피해가
있고 하지 않은 곳은 30% 정도 피해가 있는데
토양 수분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 여름 폭염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이 더욱 확대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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