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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선조위 활동 종료.."침몰 원인 입장차 왜?"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8-07 08:45:30 수정 2018-08-07 08:45:30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1년 넘는 조사를 마치고
어제(6)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가장 쟁점이 됐던,
외부 힘에 의한 침몰과 관련해
위원들의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체조사위원회의
첫 번째 결론 '내인설'은 기존에 알려진
침몰 원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G] 배가 기울었다 다시 돌아오는 힘인
'복원성'이 나빴고 화물 고박이 부실했다는 것,
새로 확인된 사실은 조타 장치 일부의 이상으로
타가 과도하게 돌아갔다는 겁니다.

김창준 위원장과
김영모 부위원장, 김철승 비상임위원 등
3인의 입장으로 2명은 과거 검경합수부와
해양심판원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INT▶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수밀 상태가 유지되지 않은 기관장비구역
전체를 침수시키게 되었습니다."

'열린 안'으로 이름붙인
두 번째 결론은 "외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C/G] 조타 장치 일부의 이상이 있더라도
타가 모두 돌아갔다는 증거는 없으며,
최근 발견된 핀 안정기실 안팎의 변형과
충돌흔을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권영빈 제1소위원장과
장범선, 이동권 비상임위원 등
3명의 입장으로 특조위 1기 출신과
조선공학자들로 구성돼있습니다.

◀INT▶ 권영빈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1소위원장*
"저런 현상이 어떤 경우로 무엇 때문에
발생했고 그것이 침몰 원인과 어떻게
관계되었는지 밝혀야 하는 것이고요."

선체 보존 처리와 관련해서도
이들은 같은 수로 충돌했습니다.

'내인설' 주장 위원들은
선체 보존장소로 목포와 안산을,
'열린 안' 주장 위원들은 안산을 주장하면서
선조위는 끝내 거치장소는 결정하지
못한 채 종료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특별법을 제정해
파손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교육과 추모, 기록 등 통합기능을 수행하는
가칭 '세월호생명기억관'을 설립해
국립으로 운영하는 데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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