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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운항도중 출입문이 떨어져 나가거나
항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철, 뱃길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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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혀있어야 할 여객선 출입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운항도중 파도를 막아주고 승하선 때
출입문 기능을 하는 '램프'를 고정하는
철선이 끊어졌습니다.
선령 20년이 넘어 매년 실시하는
정기 안전 검사를 통과한 여객선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배가 멈춰서면서 승객 30명은
대체 선박으로 옮겨질 때까지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INT▶당시 승객
"짜증도 나기도 하고...만약에 파도가 셌으면
배가 물에 잠길 수도 있는 상황이고 불안했죠."
지난 달에는 수십 명의 승객을 태우고 신안
섬으로 가던 여객선이 항로를 벗어나
갯벌에 좌초되는가 하면,선착장 암벽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C/G]여객선 사고는 지난 4년 동안에만 20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안전대책이 쏟아졌지만
해마다 평균 5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C/G]특히 사고의 4건 중 1건이
선박 노후화 등에 따른 기관 손상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INT▶ 해양수산부 관계자
"아무래도 새 배면 고장이 적게 날테니까...
그래서 가능한 한 새로운 배, 새로지은 배를
타도록 유도를 좀 하고 있어요."
목포와 완도에서 오가는 여객선 69척 가운데
선령 20년이 넘은 여객선은 16척
선사의 안전 불감증까지 더해지면서 불안한
항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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