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건,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전공대 입지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입장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컨트롤타워 설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2020년까지
5백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은
관련 특별법 제정으로 순항의 돛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상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국전력이
적자 구조로 전환되고,
한전의 수장까지 교체되면서
에너지기업 유치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니다.
(인터뷰)-문채주
"한전 문제가 해결돼야 에너지밸리도 적극"
(c.g)
/관련 특별법에도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하는 책무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있다고 명시돼있습니다/
공기업인 한전이
이런 역할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흔들림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안 사안마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c.g)/프랑스와 스웨덴, 중국 등
세계적인 클러스터를 육성한 나라에는
강력한 의사결정권을 가진 전담기구가있습니다/
(인터뷰)여성구
"의사 결정을 하고나면 잘 따를 수 있도록"
한전공대 입지를 놓고도
정치적 이해 득실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종합적 효율적 의사결정을 할수 있는
에너지밸리 컨트롤타워 설립은
더 이상 미룰수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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