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넓은 바다와 벗하며 해변길을 걷고,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것.

여름에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수정 작가와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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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 소개해주실 곳은
어디입니까?

답변 1)

네. 무안으로 떠나볼 텐데요. 먼저 홀통해변입니다. 홀통은 내륙에서 폭 400m로 유리 병목처럼 생긴 조그마한 길을 지나야 되는 곳인데요. 지도에서 보면 긴 병목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유명한데요.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엔 아주 그만이고요. 마침 이번 주까지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멋진 해, 섬들이 그림처럼 서 있어서 포인트를 잘 찾는다면 멋진 해넘이도 함께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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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홀통, 이름이 특이한데
어떤 뜻이 있는 건가요?

답변 2)

해변 가운데 홀로 튀어나와 있는 뭍이 있어 홀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홀통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즐길 홀, 감성의 통이라는 뜻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지도상에 보면 호리병 모양처럼 삐죽하게 튀어나온 땅인데요. 양쪽 바다가 보이는 곳에 서면 바람이 드나드는 곳으로 바람의 바다라는 별명도 함께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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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홀통해수욕장에서는 해양 레포츠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습니까?

답변 2)

현경면 홀통해수욕장에서 초,중,고,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서 19일까지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황토골 해양레포츠 체험 교실을 무료로 진행합니다. 해양체험 교실은 윈드서핑, 카이트 날리기, 딩기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고요. 여기에 또 심폐소생술, 그리고 또 물에 빠졌을 때 생존하기 위한 생존 수영법 등 다양한 교육들이 펼쳐지는데요. 이번 체험 교육은 해양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해서 바다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고 그리고 또 해양레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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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작가님은 항상 걷기 좋은길을
추천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 길이 있습니까?

답변 3)

혹시 무안 낙지길이 어딘지 아세요? 아마도 열에 아홉은 읍내에 있는 낙지 골목을 말씀하실 텐데요. 해안길을 따라 바다를 곁에 두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길, 이 길이 바로 진짜 낙지길입니다. 이 낙지길은 무안 해제면 생태갯벌랜드에서 시작해서 홀통해변으로 이어지는 7.1km의 구간인데요. 갯벌습지 보호구역과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무안에 가면 갯벌, 황토 생태 아주 유명하잖아요. 여기에 또 사람의 향기까지 느껴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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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걷기길의 시작점이 되는 곳,

무안 생태갯벌센터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텐데,
소개를 해 주십시오.

답변 5)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이 된 곳인데요. 무안생태갯벌랜드에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갯벌과학관에서는 공룡시대 때부터 쭉 이어져온 게와 낙지 등 갯벌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가 있고요. 여기에 또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도 함께 즐기면서 게와 낙지, 짱뚱어까지 직접 잡아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이 되고요. 여기에 또 캠핑장을 이용하신다고 하면 이 생태갯벌랜드 입장료가 있는데요. 이 입장료가 무료가 되니까 어떻게 보면 입장료를 제외하면 가성비 갑의 여행코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또 늦은 오후에 해안을 따라서 붉은 노을 빛이 번져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요. 이것도 오토캠핑장에서 노을빛을 바라보는 여행계획해서 다녀본다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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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