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농촌으로 가보겠습니다.
추석 대목과 수확를 앞둔 농촌에서도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는데
특히 바람 때문에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어서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나뭇가지에 달려 있어야 할 배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다음달 수확을 앞두고
태풍 솔릭의 강풍에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스탠드업)
태풍 솔릭의 강풍으로 인해 이 농가에선
60%의 배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천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250헥타르에 가까운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액만 대략 7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추석 대목을 앞둔 농민들은 망연자실합니다.
(인터뷰)안정호/낙안배영농조합 대표이사
"수확하기가 아주 애매한 시점에서 태풍이 왔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만 참아줬어도 수확을 좀 할 수 있었을텐데.."
태풍이 바람에 집중되고 비는 많이 뿌리지 않으면서 침수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인터뷰)김금심/
"감수해야지 시커멓게 변해버려 나락이.."
전남지역에선 농경지 3백 헥타르가 침수됐지만
6년 전 볼라벤급 피해를 걱정했던 농민들은
1/10 수준에 그친 피해에
그나마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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