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음식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6년 간의 사고를 분석해봤더니
젊은 배달원 그리고 저녁 시간대에 특히 위험한
곡예 운전이 많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호등 없는 사거리 한복판에
오토바이가 쓰러져있습니다.
음식점 배달원인 18살 김 모 씨의 오토바이로
다른 방향에서 오던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파편 등이
뒤따라오던 다른 오토바이로 날아가면서
오토바이 3대가 잇따라 넘어졌고,
김 씨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SYN▶ 목격자
"쌩쌩 달리다보니.. 여기 원래 배달을 많이"
헬멧 없이 다니는 것은 물론
거의 선 채로 빨리 달리기 위해
안장을 높이는 등 배달 오토바이의
위험한 운전은 악명이 높습니다.
◀SYN▶ 오토바이 운전자
"그냥 서서 봐야 잘 보이니까..
후사경 볼 애들은 사고도 안 나요."
[반투명] 실제로 지난 6년 동안
오토바이 배달 도중 사고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4천 5백여 명,
이가운데 69명이 숨졌습니다.
[반투명] 특히 15에서 39세 사이
젊은 환자 비율이 절반이 넘고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사고가,
오전 6시부터는 입원환자 비율이 높아
배달 운전자들의 시간대별 활동과
관련이 높습니다.
◀SYN▶ 질병관리본부
"머리, 목 부위 손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장구 착용이 필수.."
전남에서도
배달용을 포함한 오토바이 사고가
해마다 8백 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40퍼센트 이상이 과속 등 안전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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