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얼마나 될까요?
무려 2천억 원입니다.
피해자 가운데 어르신이 많은데,
어르신들이 노인 보이스피싱을 막겠다고
직접 나섰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자기를 소개합니다.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인 이 남성은
현금 2천여만 원을 건네받은 뒤 바로
사라집니다.
피해 여성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예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SYN▶보이스 피싱 목소리
"서울중앙지검이고요. 첨단범죄수사팀입니다.
더 이상의 불법 자금이 입출금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가 되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이해되시나요?"
보다 못한 어르신들이 연극으로
피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68세 이상의 은퇴 노인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가 복지관, 노인정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과정을 알리는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SYN▶온사랑시니어극단
"(그 말을 어찌 믿었어요?) (그러게. 그걸 내가 믿어가지고 돈을 몽땅 다 날아간 거 아니가. 아이고 억울해)
올 상반기 전국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천 800억 원.
대구에서도 520건, 55억 원에 이릅니다.
◀INT▶김충일 지능범죄수사팀장/
대구동부경찰서
"범죄 연루 핑계로 냉장고나 세탁기에 돈을 넣으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전화를 끊으시고 112에 신고해야 합니다."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보이스 피싱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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