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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친환경 가축 사육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동물복지형 농장의 걸림돌이였던
높은 비용과 인력난을
자동화로 극복한 농가가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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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서 유일한 산란계 동물복지농장입니다.
갓 낳은 달걀들이 운송벨트 위로 굴러떨어지고 수거장에까지 안전하게 옮겨집니다.
종전에는 달걀들이 뛰노는 닭에 밟혀 깨지고
분변과 섞여 위생상태도 좋지않았으나
그런 고민들이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INT▶ 문선희(농장주)
"계란 상품성도 향상되고 파란(깨진 알)이
나오고 했는데 많이 감소한 상태예요."
달걀을 낳고 수거하는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닭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일손도 크게
덜었습니다.
하루 만여 개의 유정란을 생산하는
이 농장의 경우 자동 시설이
작업인부 2명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솔지(장흥군 축산사업소)
"자동집란시스템 설치로 달걀을 수거하는 노동력의 50% 절감과 파란률 73% 감소로 년간
약 3천5백만 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달걀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동물 복지 농장 확산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지원이 시급합니다.
(S/U) 비용과 노동력을 줄여주는
자동화 시설의 보급으로 동물복지농장의
경쟁력도 높아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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