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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케이크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광주와 전남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
교육당국은 실태 파악도 못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
문제의 초코케이크가 점심으로 제공된 건
지난 5일.
환자는 다음날부터 발생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900여 명이
초코케이크를 먹었고, 이 가운데 21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반투명C/G] 달력 모양
6일 1명/ 7일 7명 /8일 3명 /9일 2명 /10일 2명 /11일 6명
학교측의 보고는
환자가 처음 발생한지 4일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의 신고가 없었다는 겁니다.
◀INT▶ 목포시 A 초등학교 교감
"지연 보고가 아니고.. 그때 당시에는 발생을 안했고, 10일날 정확히 발생한 시점부터 저희들이 바로 보고를 드렸다고 보시면"
광주의 중학교도 사태 파악에 뒤늦긴
마찬가지였습니다.
◀INT▶ 광주광역시 B 중학교 교장
"저희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조금 식중독이라고 단언을 하기에는 상당히 모호한 부분이 있다.."
보건소는 정확한 식중독균 검사를 위해,
환자가 발생한 기간동안 급식으로 제공된 모든 음식과 조리기구 검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INT▶ 목포시 보건소 보건위생과
"추가적인 발생환자 계속 조사하고 있고요. 학교 방역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대책을.."
식중독 의심 증상을 일으킨
초코케이크가 납품된 학교는 광주 6곳과
전남 21곳 등 모두 27곳.
하지만 전라남도 교육청은
환자가 처음 발생했던 지난 6일,
"초코케이크가 실제 납품된 학교는
단 2곳에 불과하다"고 밝히는 등
허술한 실태파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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