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지하철 2호선을
건설할지 말지를 두고
시민 설문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찬반 양측의 여론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공론화 로드맵도 확정됐습니다.

먼저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달랑 두 칸" 2호선이다,
광주시내를 30분만에 이어준다,

도시철도 2호선을 놓고
찬반 양측 여론전은 거리에서도 치열합니다.

2호선의 운명을 결정할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설문조사는
일단 무작위 전화설문으로
오늘(10)부터 23일까지 2주간 이어집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 지를 일단 묻고
성별과 연령, 지역 등을 물어
2500명 이상 표본집단을 추출합니다.

이 설문에서 1박 2일 숙의 프로그램까지
참석하겠다고 답한 사람 중
찬반 비율과 성별,연령 지역 비율을
표본집단과 동일하게 맞춰
시민참여단 250명이 구성됩니다.

시민참여단은 11월 초
찬반 양측 자료집 등을 받아
각자 숙의를 거칩니다.

◀ＩＮＴ▶
최영태 위원장/ 공론화위원회
"(자료집 사실확인은) 명확한 경우에는 공론화 위원회 차원에서 전문가들이 자문을 구해가지고 조정을 하고 통보를 하고요. 양측이 좀 견해가 다를 수 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두 가지를 명기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11월 9일과 10일 1박 2일간
찬반 양측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단은 종합토론에 나서게 됩니다.

시민참여단은 토론 뒤 투표를 마치고
최종권고안을 시장에게 제출합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의 선택이
한 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