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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업가가 수십억 사재를 털어
고향인 강진에 대형 미술관을 지었습니다.
시인 김영랑과 고려청자를 배출한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에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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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시가지와 멀리 강진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보은산 중턱,
이 곳에 고풍스런 미술관이 세워졌습니다.
새로 지은 푸른 기와의 한옥과 현대식 건물,
특히 일제시대 한 부호의 고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진군 최초인 이 미술관은
양식업을 하는 김재영 대표가
40억여 원의 사재를 털어 지은 것입니다.
전시되는 작품은 김 대표가 평생 모아
소장하고 있는 3백여 점..
추사 김정희 글씨와 겸재 정선 그림 등
국보급 작품을 비롯해 북한의 유명 예술가의
금강산 그림도 포함돼 있습니다.
작품 수준이나 규모로도 전국에서
빠지지않는 미술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 김재영 대표
"제가 강진군에서 사업을 해 돈을 벌었고 군민들과 좋은 일이 없을까해서 미술관을 짓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미술관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큐레이터를 고용해
미술에 대한 이해도 도울 예정입니다.
또 미술관 마당을 정원으로 꾸미고
아름다운 주변 풍광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팔각정도 짓기로 했습니다.
◀INT▶ 황호용 강진문화원장
"이 미술관이 개장함으로써 강진군의 문화예술 발달에 큰 기여를 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강진미술관,
(S/U) 미술관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경치까지 더해져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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