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축제가 열리는 장성의 한 꽃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80대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이들에게 돌진한 건데 임신부를 비롯한
관광객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남궁 욱 기자입니다.
(기자)
1톤 화물차량이 도로가 아닌 곳으로
돌진해 있습니다.
그 옆으로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해 바삐 움직입니다.
1톤 화물차가 장성 노란꽃 축제에 놀러 온
관광객들을 덮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스탠드업)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듯
꽃 이름표는 이렇게 뽑혀 있고,
바큇자국 역시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임신부가
다리에 부상을 입는 등 관광객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학 병원으로 옮겨진 임신부는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 모씨/교통사고 피해자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밀어버렸어요. (차가 갑자기요?) 네"
사고는 부인과 함께 축제장에 나들이 나온
화물차 운전자 85살 반 모씨가
주차장으로 가던 도중 발생했습니다.
길가 가장자리를 걸어가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보행자들을 뒤에서 들이받은 겁니다.
(전화인터뷰)경찰
"브레이크를 잡는다는 게 액셀을 밟아버렸어요. 안전운전을 태만히 한 거죠"
경찰은 반 씨가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반 씨를 입건할 방침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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