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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병해충 방재 기술과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수확 작업이 한창인 벼 재배단지입니다.
이 일대 12ha는 지난 3년 동안
화학 성분의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올해 처음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현재 여수지역의
유기농 벼 재배면적은 72ha.
[C/G 1]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2배 넘게
증가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
전체 면적의 10% 가까이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C/G 2 - 중앙투명]
수매가가 일반 쌀보다 30%가량 높은 데다
전량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돼
판로 걱정까지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직불금을 포함한 각종 지원도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INT▶ *주기노 / 유기농 벼 재배농민*
"(유기농) 농약 대금, 농약을 치는 인건비
다 지원을 해 줍니다. 벼 값이나 좀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적어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양이 많지 않은
일부 지역은 남은 물량을 처리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피나 잡초를 제거하는데
대부분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하고,
친환경 약재는 상대적으로 효과도 낮아
병해충에 취약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INT▶ *이병주 / 여수시 미래농업과*
"특히, 먹노린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포획하는 방법이라든지, 어떻게 하면
방재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를 계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앞으로 일반 벼농사에 대한 지원이 줄면서
유기농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문제점을 보완하는 작업은 더욱 시급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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