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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남악 택시문제 언제 풀려나

김윤 기자 입력 2018-10-22 22:03:50 수정 2018-10-22 22:03:50 조회수 1

◀ANC▶
전남도청이 있는 남악 신도시와
목포의 택시 통합 문제는
전남 서남권의 해묵은 과젭니다.

승객도 택시기사도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목포시와 무안군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남악신도시에서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홍방표 씨.

탑승하는 손님들의 목적지는 대부분 목포
쪽입니다.

기본요금은 목포와 동일하지만
남악으로 돌아올 때는 빈차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업구역이 아니기 때문인데,
목포에서 손님을 태우고 돌아오다 적발되면
과태료만 20만 원.

택시기사도, 손님도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사업구역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목포와 남악 택시들마다 유불리를
따지며 통합문제를 꺼내기를 꺼려한다는 것.

자치단체가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홍방표*남악 개인 택시 기사*
"단체장이나 이렇게 오셔가지고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문제고..."

(C/G)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김산 무안군수는
취임사에서
"사업구역 통합 등 목포시와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실행해 옮긴 건 없었습니다.

◀INT▶최경문 건설교통과장*무안군*
"아직 (목포시장을) 만나신 적은 없었고요..조만간에 목포시장을 면담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목포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서남권 경제통합론을 외치는
김종식 목포시장도 이 문제와 관련해
취임 이후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INT▶고영배 교통행정과장*목포시*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목포시 안을 만들어서 전라남도와 무안군과 공동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취임 백 일이 지나도록
남악 택시구역 통합여부조차
논의하지 않고 있는 목포시장과 무안군수.

"서남권 경제를 통합하자"는,
"서로 상생하자"는 두 시장군수의 다짐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들릴 지
의문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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