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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일자리2 - 광주형 일자리, 3자 원탁회의 구성 합의

입력 2018-10-23 08:54:09 수정 2018-10-23 08:54:09 조회수 2

◀ANC▶
이처럼 심각한 고용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주목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좌초될 위기를 맞았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대통령 직속기구가 참여하는
3자 원탁회의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시와 노동계가 다시 마주앉았습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가
현대차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에
불참을 선언한 지 한 달만입니다.

대통령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함께했습니다.

◀INT▶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그동안 오해가 있었던 건 풀고 우리가 대의를 위해서 같이 힘을 합치자, 이런 취지로 오늘 만나게 된 겁니다."

현대차 유치 좌초론에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온 노동계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윤종해 의장/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노동계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참석을 했고 시도 노동계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경청하셔서 진심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올바르게 풀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 비공개 회의에서 광주시와 노동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구성원 그대로
현대차 투자 유치 정상화를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하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광주시와 노동계, 경사노위
3 자가 모여 사회적대화를 복원하고
여기에 자동차 산업 전문가와
노사관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구도입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이 전제가 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초석을 깔았던
기아차 노동조합 출신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원탁회의 의장으로 논의를 이끌게 됩니다.

이들은 내일(24)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원탁회의 구성과 합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도부 역시 내일(24)
광주를 찾아 광주형 일자리를 논의합니다.

한 발씩 양보한 광주시와 노동계가
사회적 대화를 재개하면서
꺼져가던 현대차 광주 투자의 불씨가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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