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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 유출 파문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목포의 한 고등학교가
사건 발생 2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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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가 유출된
목포의 모 고등학교가 문제가 불거진 지
2주 만에 공식 사과 했습니다.
사과문을 통해 학교장은
"학교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됐다"며
"경찰 조사와 도교육청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목포 A 고교 교장
"관리 소홀의 책임으로 송구..
의혹들을 모두 조사해서 조치.."
현재까지 확인된 중간고사 문제 유출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학생은 모두 4명.
경찰수사에서는
교사의 방조 내지는 관여 여부,
시험지 추가 유출과 관련자가 더 있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도교육청 특별 감사에서는
다른 과목에도 시험문제 유출이 있었는 지,
학사관리의 공정성 등이 쟁점입니다.
또 이 학교 소속 교사의 자녀가
혜택을 받았다는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이 감사 대상입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해당 학교를
종합감사했지만, 이번 특별 감사를 통해
회계와 학사 관리 전반을 들여다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김용찬 감사관 전남도교육청
"학교 전체를 들여다봐야죠.
학사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경찰 수사와 도교육청 특별 감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시험관리의 공정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린 사건인 만큼
의혹을 낱낱히 밝혀 내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 회복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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