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덧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번 주말도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가을 꽃길부터 단풍길까지
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성으로 가봅니다.

오늘도 정수정 작가가 안내합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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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가을길을 만끽할 수 있다고
안내를 해드렸는데,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답변 1)

네. 꽃길만 걷게 해주는 가을 축제의 대명사죠. 바로 장성의 노란꽃축제인데요. 장성 황룡강변을 따라서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아주 멋진 풍광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데요. 국화 10억 송이 강변을 따라서 이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핑크뮬리까지 이렇게 강을 따라서 5키로미터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요. 지금 이맘때 어딜가나 인기인 핑크뮬 리가 햇살에 아주 눈부시고 있는데요. 이곳에선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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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정말 이곳에서 사진촬영 많이 하던데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팁을 주시자면?

답변 2)

핑크뮬리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햇살을 등지고 역광으로 찍으면 정말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노란꽃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축제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아직 관람 전이라면 이번 주말 이용해서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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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요즘 축제들을 보면
저녁까지 즐기는 프로그램이 많던데,

노란꽃 잔치도
참여하면 좋을 저녁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답변 3)

강물과 꽃,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으로 더욱 멋진데요. 이 황룡강변을 따라서 꽃 정원이 굉장히 아름답고요. 여기에 꽃 정원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가로지르는 다리 주변, 매일 야간 조명을 밝혀서 밤 시간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축제장의 주요 정원을 보면 조명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별빛 정원이 포인트 존으로 어딜가나 멋진 밤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 요즘 인기인 핑크뮬리가 식재된 꽃길을 따라서 별자리 모양의 불빛이 설치돼 있는데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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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또 가을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
단풍이죠.

장성 백양사 단풍이야 워낙 유명한데,
지금쯤이면 단풍이 어느정도나 들었을까요?

답변 4)

제가 지지난주에 다녀왔는데요. 80% 정도 물들어 있었어요.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시려면 다음주부터인데요. 그 기간이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백암산에서 백양사 일원에서 단풍축제가 지금 함께 펼쳐집니다. 백암산 단풍은 작고 예쁜 아기 손을 닮았다고 해서 애기단풍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이 애기단풍이 오색 단풍으로 이렇게 연두빛, 초록빛, 노란빛, 빨간빛, 여기에 자주빛까지 해서 오색 단풍으로 아주 유명하죠.

(백암산 단풍 즐길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

요새 파란 가을하늘 빛이 너무 예쁘잖아요. 그 파란 하늘 밑에 빨간 단풍나무 밑에서 즐기는 건데요. 파란하늘에 햇살이 비췬 모습이 빨간 단풍에 너무 아름다운데요. 여기에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 춤추는 애기단풍의 이 모습은 정말 황홀감까지 안겨주는 데요. 올 가을 아직 단풍구경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백암산으로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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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 외에도
장성에서 들르면 좋을 곳들
좀 더 안내를 해 주세요.

답변 5)

수변길과 장성문화예술공원인데요. 장성 수변길은 수변길의 백미라고 하면 나무 데크길을 비롯해서 숲길 여기에 출렁다리가 함께하고 있는데요. 장성호 물빛, 이 쪽빛을 따라서 이 노란 출렁다리의 모습은 정말 두둥실 떠가는 듯 굉장히 멋진 장소고요. 그리고 또 문화예술공원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 서, 화 어록이 주제로 내놓은 예술공원인데요. 여기 국내외 내노라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이곳에 전시돼 있고요. 우리가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 쯤 접해봤을 시문들을 이곳에서 반갑게 맞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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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