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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정보통신과 원격제어기술 같은
제조업에서나 들었을 법 한 용어들이
농사 현장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이색 아이디어가
농업과 접목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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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다 실하게 자란 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않는
국내에 몇 안되는 유기농 배 농장입니다.
게르마늄 등 광물질을 활용한 미생물을
개발해 농사에 쓰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이 게르마늄 농법에 매달린 끝에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기능성 배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들 배는 일반 배보다 5배 가량 비싼 값에
직거래나 유기농 매장에 팔리고 있습니다.
◀INT▶ 허정철(유기농 배 재배 농가)
"내가족이 먹고 내가 먹어야되겠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안전한 농산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깐 더 고품질의 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그러한 배를 만들어낸 겁니다."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한 시설하우스,
온도 조절과 환기, 물 주기 등 모든 과정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팜입니다.
최적화한 생육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연중 생산하고 있습니다.
◀INT▶ 함형국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추울 때 작물이 저희가 투자하는 노동력이나 비용 대비 생산성이 그렇게 받혀지주지않고 있었구요. 그런데 확실히 스마트팜을 하게되면서 환경을 제어해주고..""
재래식 시설재배보다 생산량은 두 배 이상,
노동력은 절반 가량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S/U) 급속한 노령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고있는 농촌 현실에서 ICT는
하나의 대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농민들의 투자와 노력이 농업 미래에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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