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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2 - "진상조사위 개문발차하라"한국당 압박

윤근수 기자 입력 2018-10-31 10:08:43 수정 2018-10-31 10:08:43 조회수 3

(앵커)
계엄군의 성폭행뿐만 아니라
5.18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진상조사가 시급한데도
조사위원회 구성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조사위원 추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추천권을 포기하라며
여야가 한국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이
규탄 발언을 쏟아내며
진상 규명을 다짐했습니다.

◀SYN▶민주당 박광온 최고
(극악무도하고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SYN▶정의당 대변인
(가해자와 모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역사에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5월단체들도 정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여야의 압박도 거세졌습니다.

추천을 포기하라는 요구와 함께
한국당을 빼고
이미 추천된 6명으로
조사위를 출범시키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민주당 설훈 최고
(지만원 정도의 위원밖에 추천할 수 없다면 추천권을 포기하는 포기하는 게 진상조사위원회를 도와주는 방법일 것입니다.)

◀SYN▶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
(청와대는 이미 추천된 조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줄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특별법이 시행된 지
50 일이 다 되도록
조사위원 추천을 미루고 있습니다.

선뜻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6명으로 우선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이른바 '개문발차'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대표 회의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사실상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한국당을 안 태우고 출발하는
'개문발차'에는
위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거세지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사위 출범이
더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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