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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따르릉 따르릉' 자전거 박물관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0-31 10:02:08 수정 2018-10-31 10:02:08 조회수 0

◀ANC▶
어릴 적 누구나 불러봤을
동요 '자전거'.

고흥 출신 아동문학가인
고 목일신 작가의 작품입니다.

고흥군이 이 동요 '저전거'를 테마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 보도합니다.

◀VCR▶
◀SYN▶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너무나 잘 알려진 동요 자전거.

고흥 출신 목일신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고흥에서는 목일신 기념사업회가
올해로 9년째 목일신 동요제를 열고 있습니다.

고흥군이 이를 테마로
자전거 박물관 건립을 추진합니다.

특히, 이 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남해안발전거점관광활성화사업에 포함됐습니다.

유휴시설 재활용 방안 연구용역에서
하동군 만화마을과 함께 2곳이 선정된 겁니다.

◀INT▶장인화 주무관 고흥군 문화예술과
(사업을 구상하고 그걸 100% 궁비로 하기에는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이제 유휴시설 활용방안 시범사업이 있으니까 그쪽으로...)

고흥군은 이에 따라
2013년 매입한 도양초등학교 폐교시설을 활용해
목일신 기념관과 자전거 박물관, 카페와 식당,
자전거 호텔과 캠핑장 등을 조성하게 됩니다.

2020년까지 국비와 도비 각각 30억 원씩,
총 60억 원이 투입됩니다.

근처 해안도로는 소록도, 금산까지 이어지는
명품 하이킹 코스로 이미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정종수 고흥군 도양읍 수동마을
(주민들 입장에서는 기대가 상당히 크죠. 여기가 이렇게 자꾸 인구가 줄어들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와서 활성화되면 아마 이지역도 더욱 활기를 띨거라고 봅니다.)

지역의 버려진 폐교가
그 지역만의 특별한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테마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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