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광주시와 한국노총이
어렵게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밤사이 마라톤 회의가 있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또 현대차와의 투자 협상은
어떻게 진행될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원탁회의 의장을 맡아 중재를 이끌었던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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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광주시와 현대차가 만들어온 협약서를
원탁회의에서 수정 보완했다고 했는데
핵심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뀐 건가요?
(답변1)
네. 뭐 바뀌었다고도 할 수 있고요. 다소 이제 오해가 있었다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가장 큰 쟁점이 됐던 것은 노동계가 이제 수용할 수 없는 부분들이 포함돼 있다 해서 노동계의 반발이 거셌었는데요. 그런 내용들이 수정 보완되면서 사실상 뭐 남아있긴 하지만 거의 뭐 남아있는 쟁점들이 별로 없어서 합의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건 뭡니까?)
기본적으로 노동권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 노동계가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건 잘 해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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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동안 주요 쟁점으로 꼽혔던
적정 임금의 수준이
수정안에는 어떻게 반영됐습니까?
(답변2)
원탁회의에서는 사실 임금 문제를 다루지 않았고요. 설사 다룬다하더라도 이것은 노조가 만들어지면 또 노사 간에 합의해야 될 사항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다뤄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 문화생활 할 수 있는 이런 수준 정도의 임금은 돼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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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어렵게 노정간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만
현대차와의 협상이 또 남아 있습니다.
앞서 99% 합의됐다고 낙관하셨는데
그렇게 보시는 근거가 있습니까?
(답변3)
지금 남아있는 게 용어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정도이지 큰 어떤 서로 이제 수용할 수 없는 이런 쟁점이 지금 있질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시간문제 합의다 이렇게 이제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원탁회의 내용을 현대차에서도 알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군요?)
네. 저희는 뭐 그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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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현대차는 노조의 경영 참여와
최소 생산물량을 보장하는 대해
거부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건 노동계가 핵심 전제로 요구하고 있는
사항 아닌가요?
(답변4)
저희가 요구한 건 아닌데요. 저희도 이제 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만 광주시와 현대차 간의 그런 논의가 이제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광주시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그 약속을 받으려고 할 것이고, 현대차 입장에서 본다면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 약속을 하는 게 쉽지 않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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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5)
현대차 노조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의 여론도 심상치 않다고 하고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답변5)
뭐 공장이나 그 지역의 여론은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노조문제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노조가 어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광주시에서도 현대차만 만날 게 아니라 노조도 만나서 함께 살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대화하고 설득한다면 충분하게 그쪽에서도 동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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