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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참에 어린이집도
들여다보자는 여론 속에
전라남도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자녀 3명을 둔 30대 직장인.
유치원 비리가 불거지면서
다른 학부모들처럼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INT▶유치원*어린이집 학부모
"전적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는 건데 이런 비리들이 나오는 것 보면서 많이 걱정도 되고..."
이같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에 이어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시도별 우선 점검대상 어린이집은 2,126곳.
전남에는 53곳입니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확인 결과
한 명의 대표자가 2개 이상의 어린이집을 갖고
있거나 회계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등
부정수급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집들입니다.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거나,학부모가 낸
특별활동비가 제대로 쓰였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INT▶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번 기회에 회계 부분이나 학부모들이 내는 특별 활동비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그리고 어린이집 안전 차량 문제까지 같이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우선 대상
어린이집을 점검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천 2백여 곳을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점검 결과 위법 사항에 따라 운영 정지,
시설 폐쇄, 원장 자격 정지, 보조금 환수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보조금 등 전남도의 보육 관련예산은 한해 4천억여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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