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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1 - "1표라도 많은 쪽으로"

입력 2018-11-08 08:40:19 수정 2018-11-08 08:40:19 조회수 0

◀ANC▶
도시철도 2호선을 지을지 말지,
선택의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공론화 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 250명의 판단에 따라
2호선의 운명이 갈리게 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찬성과 반대 중에
단 한 표라도 많은 쪽의 의견을
광주시장에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결정할 종합 토론은
내일(9)과 모레(10), 1박 2일간 진행됩니다.

공론화위가 채택한 방식은
'단순다수제'입니다.

시민참여단 250 명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투표를 하고,
한 표라도 더 많은 표를 얻은 쪽 의견에 따라
시장에게 줄 권고안을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INT▶
최영태 위원장/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이용섭 시장은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따라서 250명 시민참여단의 결정이 곧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투표 전에는 1박 2일동안
공정성을 위해 광주시 공무원을 배제한
찬반 양측의 토론 등
숙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쟁점은 도시철도 2호선이
과연 경제성이 있는 교통수단인지,
지하철과 BRT 중 무엇이 더
광주 미래교통체계에 적합한 지 등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찬반 측이 이 쟁점들에 대해서
적자 폭과 수송능력 등
서로 다른 숫자를 제시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현장에서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을 마친 시민참여단 250 명은
휴대전화 전자투표로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결과는 10일 오후 4시 45분 집계돼
현장에서 즉시 발표됩니다.

찬반 양측의 기싸움과 공방 속에
3개월간 진행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가
과연 2호선 건설 여부를 무사히 결정하고
협치의 첫 틀을 닦게 될지가
시민참여단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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