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공론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일단은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공론화 과정이 시민들의 생각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c.g-1)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시민 1차 여론조사는
찬성 의견이 60%를 넘지 못 했습니다./

이같은 비율을 고려해
시민참여단 250명이 선발됐고,

(c.g-2)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투표를 한 결과
열명 가운데 8명 가까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c.g-3)
/참여자의 입장 변화를 보면
여론조사 찬성 응답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반대 응답자는
열의 3명 이상이 찬성으로 돌아섰고
태도 유보의 경우
열의 7명 이상이 찬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c.g-4)
/도시철도의 신속성과 교통복지 측면이
재정 부담을 걱정하는 쪽의 논리보다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입장 변화 시민

(인터뷰)-입장 변화 시민

(c.g-5)
/찬반 투표에서 연령대별로는
자가용 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은 4,50대에서
상대적으로 반대 비율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남구와 광산구 주민들이
다른 구보다 더 많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최영태 위원장
"교통 약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 작용"

공론화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과정에서
시민들의 뜻이 세심하게 반영돼야 하고,

이런 공론화 절차가
이미 결정된 정책을 재검토하기 보다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의사수렴 과정이 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