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가
건설을 재개하라고
광주시에 권고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소수 의견도 귀담아 들으라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인정 기자입니다.

◀ＶＣＲ▶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재개였습니다.

시민참여단 78%의 압도적 찬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을 때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공론화위는 그러나
소수의견 역시 함께 들여다보며 추진할 것을
함께 권고했습니다.

반대의견을 택한 시민참여단 중 73 %가
막대한 건설비와 운영적자를 우려했다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ＩＮＴ▶
최영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장
"오늘의 다수가 내일의 소수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소수가 내일 다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저비용의 교통체계를 제공해야 한다라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광주시가 깊게 유의하고.. "

애초 원하던 방향으로 결론을 얻은 광주시는
속도감 있는 건설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반대측이 문제로 제기한 경제성과 안전성,
미래교통체계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ＩＮＴ▶
이용섭 광주시장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합니다. 당초 계획대로
도시철도 2호선을 저심도 방식으로 차질없이 건설할 것임을 150만 시민에게 약속드립니다."

시민들의 선택과 반대 단체의 승복으로
16년 해묵은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2호선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된 광주시는
협치행정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