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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주 감귤 200톤을
북한에 선물로 보냈습니다.
민간교류사업 중단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건데,
감귤 북한 보내기 운동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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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한켠에
흰 상자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군인들이 조심스레 상자를 묶고
군 수송기에 옮겨 싣습니다.
청와대가 북한에 선물로 보내는
제주 감귤로
지난주 서귀포에서 수확한 200톤,
10kg들이 2만 상자입니다.
공군 수송기 4대가
제주공항과 평양 순안공항을 오가며
오늘 절반을 보냈고
나머지는 내일 수송합니다.
청와대는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이 선물한 송이버섯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습니다.
또, 귤은
북한 주민들이 평소 맛보기 어렵고
지금이 제철이라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고성만/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최대한 엄격하게 했고,이번 북한 감귤보내기를 계기로 해서 남북 교류를 포함해서 제주감귤이 좀 더 많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민간교류 차원에서
지난 1998년 감귤 100톤을 시작으로
감귤 4만 8천 328톤과
당근 만 8천 100톤을 북한에 보냈지만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교류가 끊겼습니다.
(S/U)
"청와대의 이번 선물로
제주감귤이 8년 만에 북한에 전달되면서
남북교류사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던
감귤북한보내기운동이
본격적으로 재개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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