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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당원 자격 3개월 정지..."자진 사퇴해야"

문형철 기자 입력 2018-11-14 08:48:13 수정 2018-11-14 08:48:13 조회수 0

◀ANC▶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게
민주평화당이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민단체는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하며
이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민평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오늘(14)
이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 3개월 정지 결정을 내리고
사회봉사 100시간을 권고했습니다.

◀SYN▶
"당원 전체 이익을 해치는 직접적인 해당
행위가 있을 때 (제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제명은 선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당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현재 맡고 있는 전남도당위원장직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징계 결정에 앞서
회의에 출석해 사건 경위를 설명한 이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어떠한 처분을 내리더라도 그것을 겸허히
수용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결정에는 이 의원을 제명할 경우
국회 내 민평당 의석이 13석으로 줄어
원내 입지가 한층 위축되고,

공동 교섭단체 복원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는 이번 징계를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하며,
이 의원이 음주운전을 살인이라고 규정한 만큼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 전화
"자기가 한 말을 뒤집는 그런 행위를 해 놓고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가고, 자진사퇴를 하루빨리 결단하는 것
만이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본보기가 될 수 있겠죠."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내일(15)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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