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AI 때문에
닭과 오리 농가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CCTV를
닭오리 농가에 도입했습니다.
충북MBC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4백만 마리에 육박하는 닭과 오리가
AI로 매몰됐던 지난 2016년 겨울,
농장 출입 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야 했지만,
출입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차량이
적지 않았습니다.
허술한 방역은 결국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원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2년 뒤...
농장에 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이 들어서자
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립니다.
(effect)
"000 농장 미등록 차량 17가 xxxx 진입"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310억 원이 투입돼
올해 처음 도입된 이른바 스마트 농장입니다.
CCTV가 번호판을 인식해
차량 출입을 관리하고,
AI가 발생하면 방역대 주변 농장과 차량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합니다.
농장주가 신고하지 않아도 화면을 통해
폐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드나든 사람과 차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돼 빠른 역학 조사가 가능합니다.
◀INT▶
손한모/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
"폐사가 이뤄지거나 이런 것을 정부에서
사전에 알 수가 있고, 거기에 따른
정밀 검사를 바로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돼
축사 내 온도와 습도 등은 물론,
닭의 상태와 모이량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강흥/체리부로 전략기획실장
"실시간으로 농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시스템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농가에 정말 어떤 게 문제가 되는지"
발전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AI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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