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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늦가을 나들이객 북적

우종훈 기자 입력 2018-11-17 09:57:12 수정 2018-11-17 09:57:12 조회수 0

(앵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가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빨간 단풍이 바람을 견디며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시민들은 빨갛고 노란 낙엽을
머리 위로 던지며 즐거운 한 때를 즐깁니다.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억새도 졌지만
무등산엔 마지막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인터뷰)정지윤/등산객
"(낙엽을) 사각사각 밟는 소리가 있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소리가 안 나서 그것도 좀 아쉽고. 그래도 낙엽이 많이 있어서 밟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목장의 양들이 평화로이 풀을 뜯습니다.

(스탠드업)
"낮 들어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이곳 양떼목장에는 늦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처음보는 양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아이들...
양에게 주는 먹이 체험이 마냥 재미있습니다.

(인터뷰)김종국/방문객
"미세먼지 때문에 (활동하기에) 그랬는데 오늘 좀 괜찮네요.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고."

오늘(17) 광주*전남 지역의 낮 기온은
12도에서 16도 분포를 보여
대체로 맑고 포근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낮에는 맑고 포근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세정/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꽤나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 염두에 두셔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였는데
내일도 보통 수준으로 예상돼
나들이하기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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