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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면허 고3..전봇대 들이받고 숨져

조희원 기자 입력 2018-11-27 08:46:22 수정 2018-11-27 08:46:22 조회수 0

◀ANC▶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이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렌트한 차량을
새벽녘에 과속으로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마주 오던 차들은 속도를 줄입니다.

오늘(27) 새벽 4시 20분쯤
여수시 학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S/U]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봇대에서 변압기들이
떨어져 있고, 벽에는 타이어가 튕겨 나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INT▶
*최종원/인근 주민*
"젊은 애들이 술 먹고 어디로 가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평에서 오다가 그랬다 그래."

사고 차량 운전자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인 조 모 군.

조 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뒤 숨졌습니다.

조 군은 운전면허가 있던
자신의 친구가 빌린 차를 타고
여수에 사는 또 다른 친구를
보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조 군은
사고 당시 '잠깐 나갔다 온다'며 자리를 떴고,
이어 혼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흔적 등을 토대로
과속이 사고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일행이 사고 전날 저녁
술을 마셨다고 증언한 만큼,
음주운전일 가능성도 확인하기 위해
혈액측정을 의뢰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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