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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누리호 성공 발사 '청신호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1-28 09:04:49 수정 2018-11-28 09:04:49 조회수 0

◀ANC▶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액체엔진 시험발사체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3년 뒤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 시험발사 성공의 의미와 향후 일정을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국형발사체 개발의 핵심은
75톤급 액체엔진의 자체 개발과 제작입니다.

하지만, 발사체 엔진은 물론,
연료와 산화제 탱크, 터보펌프 등,
모두 처음 만들어 보는 부품들이어서
숫한 시행착오를 되풀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발사의 성공은
한국형발사체 개발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자, 고비였습니다.

발사체 기술의 확보는
우주 주권 국가임을 의미하는 동시에
전 세계 우주 개발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의 획득을 의미합니다.

◀INT▶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오늘 시험발사체를 통해 누리호 개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발사체의 핵심기술이자 개발 난이
도가 가장 높았던 75톤급 엔진은 오늘 발사를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3단형으로,
이번에 개발한 75톤급 액체엔진이
각각 1단에 4기, 2단에 1기가 들어가고
3단에는 7톤급 엔진이 장착됩니다.

때문에 우리 연구진들은 곧바로
1단용, 엔진 4기를 묶는 클러스터링 작업과
2단용, 진공상태에서의 연소 시험,
그리고 발사체 조립과 발사대 건설에 나섭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 700km상공에 띄우기 위해
오는 2021년에 2차례 발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이번 액체엔진 자체 개발 성공을 계기로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이은 달탐사 계획은 물론,
기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통한
소형 로켓 개발에 주력해
세계 위성발사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구상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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