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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의 주력 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올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했고
관광 개발도 속도를 냈습니다.
소상공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그 효과가 미치지 못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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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미.중 무역분쟁으로
철강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한국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하면서
광양제철소는 올 연말,
큰 폭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여수산단의 연말 기준 추산 생산액은 80조 원,
지난해 79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상반기까지 글로벌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같은 흐름속에 광양항의 올해 총 물동량은
3억 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238만 TEU로
지난해 보다 6.4%가 증가했습니다.
광양항 개장 이후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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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개발도 속도를 낸 한 해였습니다.
여수 경도는 연륙교 가설을 포함한
개발 변경안이 산자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4년까지
1조 5천억 원이 투입돼
해양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고민이 컸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영세자영업을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부 지원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경제 개발에 민의 반영도 이슈가 됐습니다.
광양 세풍산단에 들어서는
중국 그룹의 한국법인 알루미늄 공장은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20만 명이 이상이 반대 청원에 동참했습니다.
2018년 올 한 해,
상승세를 보였던 전남동부권 산업계,
하지만 국제 수출시장 변수에 따른 체질 개선과 신성장동력 발굴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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