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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산업현장 특별감독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1-03 08:44:01 수정 2019-01-03 08:44:01 조회수 1

◀ANC▶
영암 대불산단의 한 선박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 도중에 숨졌습니다.

조선업의 경기 침체가
산업재해로 이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대불산단의 한 업체

하청업체 직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3살 A 씨는 야간 작업을 하다 3m 높이에서
떨어진 선박구조물에 맞아 숨졌습니다.

◀SYN▶ 업체 관계자
조선소에 남품을 해야 하니까 기한 내에
납기를 맞춰야해서 잔업 중이었습니다.

노동당국이 사망사고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1차 조사를 마친 노동부는 산업안전 특별감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업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SYN▶ 임금주 과장
사업장 전반에 대해서 안전보건 진단
명령조치를 하고 사흘동안에 걸쳐
사업장 안전 보건감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전남 서남권 산업재해 신청건수는
1400여건, 특히 10건 가운데 6건은
선박 작업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반투명CG)

조선경기 침체로 수주 물량이 줄면서
산업 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SYN▶ 조선협력업체 관계자
일감부족으로 인해 전문인력이 많이 빠져나갔고
그래서 비숙련공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s/u 산업현장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안전사고,
산업 안전 예방 대책 강화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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