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남녘에는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운동부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서
어린선수들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수도권 중학교 야구부가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목포의 한 야구장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선수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SYN▶ 전지훈련팀 관계자
미세먼지 때문에 (훈련을) 안할 수도 없고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자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야구 전지훈련팀의 사정은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인근의 국제축구센터
축구장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지만
어린 선수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건강이 걱정입니다.
◀SYN▶ 전지훈련팀 학부모
(미세먼지 많은데 걱정 안되세요?)
조금 걱정되죠. 안될수가 없죠. 그런데 일정이
잡힌거라..
1시간동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한시간 반 동안 담배연기를 간접흡연한 것과
비슷하게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 미세먼지 대응 지침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야외 체육활동 자제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전지훈련 등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보니
현장에서 감독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훈련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YN▶ 전남교육청 관계자
메뉴얼 상에는 그부분이 명확히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현장에 있는 감독이나 지도교사가
판단해서 수위를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전지훈련에 관한
미세먼지 대응지침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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