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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참조기는 국민 생선으로 인기가 높지만
어획량이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 서해안 지역에
참조기 양식이 확대되고 있어
비싼 조기를 좀 더 싼값에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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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양식장 수조에 다 키운 조기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 육상가두리에서는 처음으로 키우고
있는 참조기입니다.
이 조기들은 5월에 산란하는 자연산보다
석 달정도 일찍 부화시켜 여덟 달 정도 키운
것입니다.
◀INT▶ 정정민[전남수산개발원 영광지원장]
/수온과 광조절을 통해 2월에 어린종묘를
생산하고요, 5월까지 5센티미터 정도 키워
양식어민들에게 공급하게 됩니다./
일찍 부화시켜도 조기에 맞는 사료를
개발하고 올해는 조기들이
난방없이 5도 정도의 낮은 수온에도 적응해
대량생산의 길이 가까워졌습니다.
◀INT▶ 이영남 [참조기 육상양식 어민]
/기존 광어 사료에 칼슘 성분을 많이 첨가해
나름대로 차별화시킨 사료입니다.
자연산 참조기 어획량은 지난 2011년
5만 9천톤에서 2017년 만 9천 톤까지
줄어드는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백 마리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조기 한 상자는 주산지 시중에서 요즘
8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참조기 양식은 지난 2017년부터
함평지역 해상 가두리에서도 시작된 뒤
신안 완도 고흥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드는 자연산 대신
식탁에 더 많이 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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