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공대가 들어설 곳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안에 있는
부영 골프장이 결정됐습니다.
1단계 심사에서는 뒤졌지만
2단계에서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광주 첨단 3지구에 비해
부지 조성 비용이 적게 들고,
인허가가 쉽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먼저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빛가람 혁신도시에 있는
나주 부영 컨트리 클럽 부지입니다.
한전 본사로부터
불과 2km가량 떨어져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한전공대 입지 선정 공동위원회는
바로 이 골프장 부지를
한전공대 최종 입지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단계에 걸친 심사위원 평가에서
부영 골프장 부지는 92.12점을 획득해
광주 첨단 3지구를 제치고
후보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공동 위원장
"첨단3지구 87.88점, 부영이 92.12점으로 1위"
(c.g)
/세부 항목별 평가 결과를 보면
부영 CC는 부지 조성비용과 제공 조건,
인허가 용이성 등에서 점수 차를 벌려
2위인 첨단3지구를 따돌렸습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부영건설로부터 골프장 부지의 절반을
무상으로 기부받아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전은 부영CC를 추천한 나주시와
제안서 이행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
각종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한전공대 설립단장
"약속 대로 이행 완료하면 1,2위 바뀌지않아"
또 다음달 중순쯤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계획을 담은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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